Oct 15, 2014

일상생활의 종합으로서의 디자인을 꿈꾼 윌리엄 모리스

윌리엄 모리스 (1834~1896)
 
 
 
 
 
 
 
 
*디자인을 일생생활 환경과 관련된 사상의 문제로 포착하고 디자인이
인간의 감성과 사고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파악한 최초의 인물들 중의 한 사람.
 
 
 
모리스는 기계에 의한 생산을 비판하고 손에 의한 물건 만들기를 주장하였으며, 주거에서 공공건물에 이르기까지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 및 생활용품을 예술가의 손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였다. 이것은 모리스가 가구와 생활용품까지를 포함한 모든 도구 환경을 예술과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. 이와 같은 사고는 정신공간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.
 
모리스는 디자인의 양식에 의해서 존재해야 할 생활의 양식을 창출하고자 했다. 하지만 모리스는 인간생활의 변혁을 지향하면서 점점 확대되어 가는 대량생산 시스템을 거부함에 따라 사람들, 즉 근대의 대중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버리게 되는 근본적인 모순을 안고 있었다. 
 
 
 
* 제목 및 본문은 카시와기 히로시의 <20세기의 디자인> 에서 발췌 및 요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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